그래픽카드 구매 요령 & 용어 설명 1편
게임성능에 대부분의 경우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것이 바로 그래픽카드인데요.
기존 그래픽카드의 성능에 부족함을 느껴 새로 구매 하려고 해도 제품 설명에 나와있는 각종 용어들과 봐도모를 수치들은 이 제품이 내 상황에 맞는것인지, 좋은제품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좋은 제품을 구매하려면 이런것들을 구분할 줄 아는것이 가장 기본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번 1편에서는 용어설명과 수치들의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GTX1080 스펙
GTX1080의 제품 스펙입니다. 위의 스펙에서 눈여겨봐야할 부분을 설명해보겠습니다.
1. Memory amount(size) : 그래픽카드에 탑재되어있는 VRAM의 용량입니다. 메모리의 용량이 클수록 게임 렌더링에 필요한 텍스처 데이터를 많이 저장할수 있지만, 그래픽카드 근본적인 연산 성능에는 큰 연관이 없는 스펙입니다. 컴퓨터의 램을 보통 책상에 비유하는데, 그렇다면 그래픽 메모리는 그래픽카드만의 책상이 되겠네요. 물론 고해상도 3D게임의 텍스쳐라면 메모리 요구량이 커지므로 성능이 높을수록 높은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GDDR5 vs GDDR5X
2. DRAM Type (메모리타입) : 그래픽카드에 탑재된 메모리의 종류를 말해줍니다. 과거 저가형 그래픽카드에는 GDDR3이 탑재되었지만 최근엔 찾아볼수 없고 GDDR5가 대부분입니다. GDDR5는 실제 클럭에 4배수에 해당하는 클럭이 유효클럭입니다. 위의 GTX1080은 GDDR5X가 탑재되었고 개발사측 설명으로는 GDDR5의 두배 성능이라고 하였으므로, 본래 클럭의 8배수에 해당되는 수치가 유효클럭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이용해 사양을 살펴보니 제품설명과는 다르게 메모리클럭이 아주 낮게 나와있는데 그건 실제클럭이 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 클럭에 메모리타입 만큼 곱셈을 해주어야 제품 설명에 맞는 유효 메모리클럭이 나오겠죠.
DirectX 12
3. DirectX : 그래픽카드가 지원하는 다이렉트x 버전을 표기한것. 아직까지는 다이렉트11 지원 게임이 많지만 다이렉트12 게임이 점점 나오는 추세입니다. 다이렉트12게임을 다이렉트12 지원 그래픽카드로 플레이하면 성능에 향상이 있습니다.
4. 메모리인터페이스 : 메모리버스(Memory bus)라고도 합니다. 그래픽카드 메모리와 GPU간의 통로를 뜻하며, 이 수치가 높을 수록 한번에 데이터가 지나다닐 수 있는 폭이 넓어 지게됩니다. 보통 차선에 비교하는데 위의 GTX1080의 경우엔 256 차선이 되겠네요.
5. 메모리 클럭 : 보통 제품설명에 나오는 메모리클럭 수치는 유효메모리 클럭입니다. 위의 메모리 버스가 차선에 비유된다면 메모리 클럭은 그 차선을 달리는 차의 속도로 비유합니다.
6. 메모리 대역폭(Memory bandwidth) : 메모리 대역폭은 메모리버스와 메모리클럭을 곱해서 나온 수치로, 데이터를 실어나를 수 있는 전체적인 능력을 환산한 수치입니다. 단위는 GB/s. 메모리버스의 단위는 byte가 아닌 bit이므로 8로 나누어 byte로 변환시켜 메모리클럭과 곱해주면 됩니다. 1080 제품 스펙을 보고 계산해보면 딱 들어 맞습니다. 메모리버스와 메모리클럭보다는 전체값인 메모리 대역폭을 참고하시는것이 성능 구분에 더 적합합니다.
엔비디아 쿠다코어 로고 7. Cuda core : nVIDA의 GP-GPU 기술인 쿠다 프로세서의 코어입니다. 쿠다 프로세서에서 직접적인 3D 처리를 담당 하므로 이 프로세서 코어의 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성능이 높은 그래픽카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엔당의 경우 쿠다코어가 많은 제품일수록 메모리 용량과 베이스 클럭또한 높기 때문에 엔당 그래픽카드끼리의 성능비교에 대략적인 척도가 됩니다. |
AMD 스트림 로고
8. Stream core : AMD(ATi)가 개발한 그래픽처리 프로세서 입니다. 성능에 직접적진 영향을 주는 부품이며 이걸 엔비디아에서 쿠다 프로세서로 개량했습니다. 물론 프로세서의 이름이 다른만큼 쿠다와 스트림간의 코어숫자로의 성능비교는 무리가 있습니다. 쿠다는 쿠다끼리 스트림은 스트림끼리 비교하는것이 적합합니다.
9. 그래픽 클럭 : 그래픽카드 메인 칩셋의 동작 클럭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클럭이 빠를 수록 그래픽카드의 처리속도가 빨라지지만 같은 칩셋군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ex) 같은칩셋인 1060의 제조사간 클럭 차이 ). 그래픽카드 클럭만으로 성능을 확정하기는 어렵다는 이야기.
10. 부스트 클럭 : 전력 소모와 온도에 여유가 있을경우 기본 베이스클럭을 넘어서 성능을 발휘할 수있는 수치입니다.
여기까지 그래픽카드 제품스펙에 등장하는 수치들의 의미를 알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그래픽카드 구매시에는 성능비교외에도 비교해봐야할 것들이 있는데요.
다음편에서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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